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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2023 소금 사재기/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대체재/내륙소금추천

by |._./-!#| 2023. 7. 7.

2011년 3월, 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 큰 타격을 입혔다.

그 당시 대량의 방사능 오염이 발생했는데

최근 일본이 해당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오염수가 방류되면 방사능 물질이 해류와 바람을 타고 확산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우리나라 해산물 및 소금에 큰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원전 오염수 불안 탓에

바닷물로 만드는 소금이 걱정되는 사람들은 이른바 '사재기'를 통해 소금을 비축하고 있고

이 떄문에 소금 품귀현상까지 일어났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비축해둔 천일염 400톤을 공급했지만 이마저도 5시간 만에 동날 정도로 인기가 치솟았다.

 

물론 사재기라는 것 자체가 사실상 큰 의미는 없겠지만

소금만이라도 깨끗하게 먹겠다는 의지가 담긴 '소금 품귀 현상'.

바다 소금 보다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내륙 소금들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내륙 소금은 크게 암염(돌소금), 정염(지하수 속 소금), 호수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몇 가지 종류의 소금을 추천해본다.

 

1. 히말라야 핑크 솔트  (암염)

2억 년 전 바닷물이 증발하여 마른 히말라야 광산에서 채굴

80여 가지의 다양한 미네랄 함유, 무기질과 철분이 풍부

철분 덕분에 핑크색으로 보이는 현상이 있다.

간수가 없어 다른 소금에 비해 짠맛이 덜하고 신맛이 적어 깔끔하고 담백한 맛

저작권: grafvision

2. 알프스 산맥 소금 (암염)

유럽의 중남부에 있는 큰 산계인 알프스 산맥

수백만년 전 바다에 형성된 석염 광산인 할슈타트 소금 광산에서 채굴

해당 광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존되는 곳

미네랄 함량이 높고 맛이 풍부한 편

특히 방사능 위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어 추천

 

대표 브랜드 : <살리넨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소금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식품코너 혹은 수입식품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 : 위키백과

3. 안데스 산맥 소금 (암염)

전 세계에서 가장 높고 건조한 아타카마 사막에 있는 남미 체 빌레아코이야 고원에서 채굴

3억년 전 남미 바다와 해양지각판의 이동, 마그마의 화산 활동으로 생긴 안데스산맥에 청정바닷물이 관입

오랜 세월에 걸쳐 지압과 지열로 인해 천연 증발하며 만들어진 소금

분홍색을 띄며 철분, 칼슘, 칼륨, 마그네슘, 요오드 등 미네랄과 미량원소를 풍부하게 함유

대표브랜드 : <안데스 로즈솔트>, <셀루살> 호수염

사진 : Ivan_off

 

참고로 서강대학교 화학, 과학 커뮤케이션 이덕환 명예교수는

"이물질이 잔뜩 섞인 천일염이나 대나무의 재가 뒤섞여 회색빛으로 변한 죽염이 건강에 특효가 있는 신비의 명약이라는 주장은 절대 믿으면 안 된다.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천일염 산업의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소중한 국민 건강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라는 의견을 밝혔다.

 

 

올 여름 해양 방류가 실행되면 해양의 오염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있지만.

우리 식탁에 올라가는 수많은 식재료들에서 소금을 빼놓기 어려운 만큼

건강한 소금을 먹고 싶어하는 국민들의 바람도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 소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두통, 현기증, 가려움증, 붓기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나트륨 과다로 인한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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